내 서버에 설치하는 구글 포토, Immich — 출시 시기·기능·최소 사양과 가족 공유
셀프 호스팅 사진 관리 앱 Immich가 언제 나왔고 무엇을 하며 어느 정도 사양이 필요한지, 그리고 특정 가족에게 특정 사진만 공유하는 방법을 정리했다.
구글 포토 대신 사진을 직접 관리할 방법을 찾다가 셀프 호스팅 앱 Immich를 알게 됐다. 언제부터 믿고 쓸 만해졌는지, 어떤 기능이 있고 어느 정도 사양의 서버가 필요한지 Claude에게 물어봤다. 가족과 사진을 나눠 보는 게 주 목적이라, 특정 사진만 골라 공유할 수 있는지도 확인했다.
언제 출시되었고 어떤 기능을 하며 최소사양은 어느정도?
Immich는 내 서버에 직접 설치해서 쓰는 구글 포토라고 보면 됩니다. 휴대폰 사진과 동영상을 남의 클라우드가 아니라 집이나 개인 서버에 자동 백업하고, 구글 포토와 비슷한 화면으로 보고 찾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.
- 무엇을: 서버(Docker) 하나와 웹·모바일 앱으로 이뤄진 사진·동영상 관리 시스템입니다. AGPL-3.0 오픈소스이고, GitHub 스타가 약 11.6만 개로 셀프 호스팅 분야에서 손꼽히는 프로젝트입니다.
- 왜: 사진을 대기업 클라우드에 맡기지 않고도 구글 포토 수준의 편의성을 누리자는 게 출발점이었습니다.
- 어떻게 운영되나: 2024년부터 오픈소스 지원 재단 FUTO의 후원을 받아 풀타임 팀(약 10명)이 개발합니다. "유료로 잠근 기능은 없다"는 원칙을 지키고, 수익은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사는 제품 키로 냅니다.
- 주의할 점: 공식 문서와 README 모두 "3-2-1 백업을 꼭 하라"고 강조합니다. 내 서버가 유일한 보관처가 되는 만큼, 원본 사진 폴더는 따로 백업해야 합니다.
언제 나왔나
| 시점 | 내용 |
|---|---|
| 2022년 2월 | 개발자 Alex Tran이 개인 프로젝트로 시작 (GitHub 저장소 2022-02-03 생성) |
| 2024년 5월 | FUTO에 합류해 핵심 팀원 풀타임 전환 |
| 2025년 10월 1일 | v2.0.0 — 첫 안정 버전. 그전까지 붙어 있던 "소중한 사진의 유일한 보관처로 쓰지 말라"는 경고가 빠짐 |
| 2026년 7월 2일 | v3.0.0 |
| 2026년 10월 14일 | 현재 최신 v3.3.3 |
정리하면 공개된 건 2022년이지만, "믿고 써도 되는" 안정 버전은 2025년 10월부터입니다. 그 전 3년 반은 빠르게 바뀌는 베타에 가까웠습니다.
어떤 기능을 하나
- 자동 백업(모바일):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새 사진을 서버로 올립니다. 백업할 앨범을 고를 수 있고, 같은 사진은 중복으로 올리지 않습니다.
- AI 정리: 얼굴 인식으로 인물별 모아 보기, "바닷가에서 강아지"처럼 문장으로 사진을 찾는 스마트 검색, "몇 년 전 오늘" 추억, 촬영 위치를 보여 주는 지도를 지원합니다.
- 공유: 여러 사용자 계정, 공유 앨범, 공개 링크, 가족끼리 서로의 사진을 보는 파트너 공유를 지원합니다.
- 사진 관리: RAW 파일, 360도 사진, EXIF 메타데이터, 즐겨찾기·보관함·태그를 지원합니다.
- 이사 도구: 구글 테이크아웃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고(immich-go), 기존 NAS의 사진 폴더를 옮기지 않고 그대로 연결(외부 라이브러리)할 수 있습니다.
최소 사양
| 항목 | 최소 | 권장 |
|---|---|---|
| RAM | 6GB | 8GB |
| CPU | 2코어 | 4코어 |
| OS | 64비트 Linux (Ubuntu, Debian 등) | – |
| 필수 소프트웨어 | Docker + Docker Compose | – |
- RAM이 4GB뿐이라면: 머신러닝(얼굴 인식, 스마트 검색)을 끄면 돌아갑니다. 대신 AI 기능은 못 씁니다.
- CPU 종류: 일반 PC·서버(amd64)와 ARM(arm64, 라즈베리파이 등) 모두 됩니다. 다만 v3부터 PC용 AI 기능은 2012년 이후 CPU가 필요합니다. 아주 오래된 CPU라면 지원이 끝난 v2.7.5에 머물러야 합니다.
- 저장 공간: 사진 용량에 더해 썸네일과 변환 동영상용으로 10
20%가 더 듭니다. 데이터베이스(13GB)는 로컬 SSD에 둬야 하고, NAS 같은 네트워크 드라이브에 두면 안 됩니다. - Windows·macOS: Docker Desktop으로 설치는 되지만 공식 지원이 제한적입니다. 특히 Windows는 데이터베이스를 NTFS 드라이브에 둘 수 없어서 Docker 볼륨을 써야 합니다.
현실적인 기준으로는 RAM 8GB 이상의 미니 PC나 NAS(Docker 지원)에 SSD 하나면 가족 사진 서버로 무난합니다.
출처:
특정 가족에게 특정 사진만 공유도 가능한가?
네, 됩니다. 다만 Immich의 공유 방식 세 가지 중 "골라서 공유"가 되는 건 두 가지이고, 이름이 비슷한 "파트너 공유"는 오히려 반대입니다.
| 방식 | 받는 사람 | 무엇이 공유되나 | 특정 사진만? |
|---|---|---|---|
| 공유 앨범 | 같은 서버에 계정이 있는 가족 | 내가 앨범에 넣은 사진만 | ✅ |
| 공유 링크 | 계정이 없는 사람도 가능 | 링크를 만들 때 고른 사진(또는 앨범) | ✅ |
| 파트너 공유 | 같은 서버의 계정 | 내 라이브러리 전체 | ❌ |
1. 공유 앨범: 가족이 계정을 가진 경우 (추천)
- 공유할 사진만 골라 앨범을 만듭니다. 예를 들어 "부모님께 보낼 사진" 같은 앨범입니다.
- 앨범의 공유 버튼에서 특정 가족 계정만 초대합니다.
- 초대할 때 권한을 고릅니다.
- viewer: 보기만 가능
- editor: 보기에 더해, 자기 사진을 이 앨범에 추가할 수 있음
이후에는 앨범에 사진을 넣기만 하면 초대한 가족에게 바로 보입니다. 앨범에 없는 내 다른 사진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. 한 서버에 가족 계정을 여러 개 만들 수 있으니, 가족 수만큼 계정을 만들고 앨범별로 누구를 초대할지 정하는 식이 가장 깔끔합니다.
2. 공유 링크: 계정이 없는 사람에게
사진 몇 장을 고르거나 앨범을 선택해서 링크를 만들면, Immich 계정이 없어도 브라우저로 볼 수 있습니다. 여기에 몇 가지 옵션을 걸 수 있습니다.
- 비밀번호
- 만료일
- 업로드 허용: 받는 사람이 이 링크로 자기 사진을 올려 줄 수 있음. 행사 사진을 모을 때 유용합니다.
다만 링크 방식은 **"특정 사람"이 아니라 "링크를 가진 사람"**에게 공유하는 것입니다. 링크가 전달되면 누구나 볼 수 있으니, 특정 가족에게만 보이게 하려면 비밀번호와 만료일을 꼭 거는 게 좋습니다.
3. 파트너 공유는 왜 안 맞나
파트너 공유는 배우자처럼 모든 사진을 같이 보는 관계를 위한 기능입니다.
- 보관함으로 옮긴 사진과 휴지통을 뺀 전체 라이브러리가 공유됩니다.
- GPS 위치를 포함한 모든 메타데이터도 함께 보입니다.
- 내 즐겨찾기 표시와 인물(얼굴) 정보는 상대에게 보이지 않습니다.
- 한쪽 방향입니다. 상대 사진도 보려면 상대도 따로 나를 파트너로 추가해야 합니다.
파트너 공유에서 특정 사진만 빼고 싶다면 그 사진을 보관함으로 옮기는 방법은 있습니다. 하지만 그러면 내 타임라인에서도 안 보이게 됩니다. "이것만 보여 주고 싶다"는 목적이라면 처음부터 공유 앨범을 쓰는 게 맞습니다.
출처:
정리
- Immich는 2022년 2월 개인 프로젝트로 시작했지만, 첫 안정 버전(v2.0.0)은 2025년 10월에 나왔다. 2026년 10월 기준 최신은 v3.3.3이다.
- 모바일 자동 백업, 얼굴 인식·문장 검색, 지도·추억, 공유 앨범, 구글 테이크아웃 가져오기 등 구글 포토의 핵심 기능을 대부분 갖췄다.
- 최소 사양은 RAM 6GB·CPU 2코어(권장 8GB·4코어)이고, 데이터베이스는 로컬 SSD에 둬야 한다. RAM 4GB라면 AI 기능을 꺼야 한다.
- 특정 가족에게 특정 사진만 보여 주려면 공유 앨범(계정이 있는 가족, 보기·편집 권한 선택)이나 비밀번호·만료일을 건 공유 링크를 쓴다. 파트너 공유는 라이브러리 전체가 넘어가니 이 용도에는 맞지 않는다.
- 내 서버가 유일한 보관처가 되므로 원본 사진 폴더는 3-2-1 원칙으로 따로 백업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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